완성차 5개사, 3월 73만대 판매…19.8%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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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구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3월 국내·해외 판매 실적은 총 73만241대로 집계됐다.
기아 역시도 내수와 해외 판매가 동반 증가세를 보이며 3월 27만827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3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증가하며 총 1만367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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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구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3월 국내·해외 판매 실적은 총 73만241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8% 늘어난 기록이다.
내수 판매의 경우 14만926대로 지난해 대비 26.8%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58만9315대로 집계돼 18.2% 늘었다. 이 가운데 수출을 포함한 해외 판매량은 국내 완성차 5개사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3월 자동차 수출액은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가차 비중이 늘면서 65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월간 60억달러를 넘어섰는데, 현대차·기아에 이어 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도 수출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3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총 38만1885대를 팔았다. 국내의 경우 40.9%, 해외는 17.4% 증가했다. 기아 역시도 내수와 해외 판매가 동반 증가세를 보이며 3월 27만8275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신차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3월에만 국내외에서 4만781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이다. KG모빌리티는 3월 내수와 수출이 동반 증가하며 총 1만36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1만4465대) 이후 5년여 만에 월 최대 판매다. 르노코리아는 3월 총 1만5621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50.% 증가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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