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 55주년 맞아 기념행사 대신 박정희 대통령·박태준 초대회장 묘소 참배

홍요은 2023. 4. 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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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은 지난 1일 창립 55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별도 창립기념 행사 대신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포항제철소 건설의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 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하고 고인들의 뜻을 기렸다.

앞서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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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제철 넘어 소재보국" 강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회장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은 지난 1일 창립 55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별도 창립기념 행사 대신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포항제철소 건설의 주역인 박정희 대통령과 박태준 초대 회장의 묘소를 각각 참배하고 고인들의 뜻을 기렸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박태준 초대 회장의 묘소에서 추모사를 통해 "박태준 회장이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허허벌판에 일궈놓은 포스코가 굳건하게 성장해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더 크게 성장해 세계 최강의 포스코가 되길 바란다. 애국심을 갖고 일해달라'던 마지막 당부 말씀을 가르침 삼아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 회장님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창립기념일인 지난 1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전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창립 55주년 기념사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포항에서 출발한 우리의 무대는 아르헨티나까지 뻗어가고 철강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등 7대 핵심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우리의 역량은 이제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해 미래성장 기회 확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기 위한 미래지향적 유연한 조직문화, 경제적·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 등을 통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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