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억' 김민재의 역대급 상승 지표...세계 몸값 상승 TOP 10 진입

김대식 기자 2023. 4. 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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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의 몸값이 상승하는 속도는 전 세계로 봐도 최정상급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 이탈리아판은 2일(한국시간) 2022년 7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많이 상승한 10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김민재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몸값이 무려 3600만 유로(약 512억 원)나 올라서 현재는 5000만 유로(약 712억 원)까지 치솟았다.

김민재의 몸값 상승은 유럽 진출 후 눈에 띄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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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의 몸값이 상승하는 속도는 전 세계로 봐도 최정상급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 이탈리아판은 2일(한국시간) 2022년 7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많이 상승한 10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놀랍게도 10명의 명단에 김민재가 포함됐다. 김민재가 순위권에 포함됐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기본적으로 선수의 가치를 평가할 때 수비수보다는 공격수가 더 고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인 선수들의 몸값만 비교해봐도 공격수의 몸값이 수비수보다 월등히 높다. 이번 발표에 포함된 선수들의 면면만 봐도 10명 중 수비수는 김민재와 요슈코 그바르디올밖에 없다.

김민재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몸값이 무려 3600만 유로(약 512억 원)나 올라서 현재는 5000만 유로(약 712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1996년생 선수 중 공동 6위, 전 세계 모든 센터백 중 15위에 달하는 엄청난 몸값이다. 현재 김민재를 향한 기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는 몸값의 변화다.

김민재보다 몸값이 많이 오른 수비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그바르디올뿐이었다. 그바르디올은 4000만 유로(약 569억 원)가 올랐다. 변동폭에서는 김민재와 큰 차이가 없었다.

김민재의 몸값 상승은 유럽 진출 후 눈에 띄게 달라졌다. 2021년 10월 페네르바체 이적 후 발표된 첫 몸값은 650만 유로(약 92억 원)에 불과했다. 2022년 9월 유럽 진출 1년 만에 나폴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몸값이 약 4배나 뛰어올라 2500만 유로(약 356억 원)를 돌파했다.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미친 활약을 보여주자 시즌 도중에도 계속해서 몸값이 상승했다. 2022년 11월에 3500만 유로(약 498억 원)로 오르더니 단 4개월 만에 5000만 유로까지 도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몸값 11위까지 올라간 김민재다.

전체 1위는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인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 엔조 페르난데스였다. 두 선수는 1년도 되지 않아 몸값이 7000만 유로(약 997억 원)나 올랐다.

사진=트랜스퍼 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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