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통역사·작가…AI로 가장 큰 영향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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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체 근로자의 80%가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업무 환경이 바뀔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미국 전체 근로자의 19%가 AI 기술의 도움으로 업무의 절반 이상을 지금보다 빠르게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무의 10% 이상이 생성 AI 기술의 영향을 받는 일자리는 미국 전체 근로자의 80%에 해당했다.
미국은 전체 근로자의 63%가 생성 AI를 활용하면 업무의 절반 이하를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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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업무환경 바뀔 것"
셰프·기계 정비공은 영향 적어
미국 전체 근로자의 80%가 챗GPT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업무 환경이 바뀔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최근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생성 AI의 등장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직업으로는 회계사, 수학자, 통역사, 작가 등이 꼽혔다. 홍보 전문가, 법원 속기사, 블록체인 엔지니어 등도 챗GPT로 인해 업무가 달라지는 직업에 이름을 올렸다.
연구진은 미국 전체 근로자의 19%가 AI 기술의 도움으로 업무의 절반 이상을 지금보다 빠르게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통역, 분류를 비롯해 창의적 글쓰기, 컴퓨터 코드 생성 등의 작업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업무의 10% 이상이 생성 AI 기술의 영향을 받는 일자리는 미국 전체 근로자의 80%에 해당했다.
반면 즉석요리 전문 셰프나 오토바이 정비공, 석유·가스 잡역부 등의 직업은 AI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도 지난달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생성 AI가 전 세계적으로 3억 명의 일자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전체 근로자의 63%가 생성 AI를 활용하면 업무의 절반 이하를 대체할 수 있다. AI의 도움으로 남는 시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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