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차세대 ESS' 자회사 LS머트리얼즈 연내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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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가 상장을 추진한다.
2차전지 소재 사업 등을 하는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4000억~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620억원,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73% 늘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 업체를 바라보는 시장의 관심이 상당하다"며 "투자자 수요에 따라 LS머트리얼즈 기업가치가 5000억원대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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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4000억~5000억 추산
LS전선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가 상장을 추진한다. 2차전지 소재 사업 등을 하는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4000억~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LS머트리얼즈는 3일 KB증권·키움증권과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사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까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통하는 울트라 커패시터(UC)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 UC 부문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UC는 고속 충전 시간이 짧고 수명이 길다. 풍력발전기 터빈과 반도체 공장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에 사용된다.
2차전지용 알루미늄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 1위 전기차 알루미늄 소재 업체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알루미늄 소재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앞으로 675억원을 투자해 2025년부터 전기차용 고강도·경량 알루미늄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LS머트리얼즈의 100% 알루미늄 신소재 자회사인 LS알스코의 기업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207억원, 86억원을 올렸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UC의 적용 분야가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며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머트리얼즈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620억원,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 73% 늘었다. 순이익은 네 배가량 불어난 84억원이다. 동종 업체인 삼아알미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0배 수준이다. 이를 적용하면 이 회사 기업가치는 4200억원대에 달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 업체를 바라보는 시장의 관심이 상당하다”며 “투자자 수요에 따라 LS머트리얼즈 기업가치가 5000억원대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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