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 주주가 뿔났다… 남양유업, 주총 후 약세

신하연 2023. 4. 3.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양유업 주가가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간 남양유업의 오너 리스크에 불만이 쌓인 소액주주들이 행동주의펀드인 차파트너스에 힘을 실었으나 정작 주총에서 4개 안건 중 3개 안건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보유 지분 53.08%)와의 표 대결에 밀려 부결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양유업 주가가 지난달 31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남양유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4000원(4.26%) 내린 54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1% 하락에 이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남양유업의 오너 리스크에 불만이 쌓인 소액주주들이 행동주의펀드인 차파트너스에 힘을 실었으나 정작 주총에서 4개 안건 중 3개 안건이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보유 지분 53.08%)와의 표 대결에 밀려 부결되면서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주총에서는 제1호 의안인 제 5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 회사측은 보통주1000원과 우선주 1050원을 배당해야 한다는 안건을 올렸으며 주주들은 보통주 2만원, 우선주 2만50원의 배당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남양유업과 차파트너스의 표대결에서 사측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 외에도 주주들이 5분의 1 액면 분할을 요구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2호 의안)과 주식 50%를 82만원에 사측이 매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자기주식 취득의 건(3호 의안)도 모두 부결됐다. 다만 차파트너스가 요구한 심혜섭 법률사무소 대표 감사 선임은 통과됐다.신하연기자 summe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