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돌풍 더 거세진다...'캡틴' 주세종, 이르면 9일 수원FC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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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종은 빠르면 다음 주말에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세종은 지난 시즌 후반기 대전에 임대로 합류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수원FC전(4월 9일)에서 뛸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다음 경기, 또 그 다음 경기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식으로 상태를 볼 것 같다"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대전은 오는 9일 수원FC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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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대전)] 주세종은 빠르면 다음 주말에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당분간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5경기 3승 2무로 리그 3위(승점11)로 올라섰다.
중요한 승리였다. 대전은 전반 이른 시간에 두 골을 몰아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서울의 거센 반격에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43분 마사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며 3-2 한 골 차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체력적인 변수 속에서 가져온 승점 3점이었다. 1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레안드로가 빠진 가운데 A매치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안톤, 20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됐던 배준호 등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선수들이 출전했다.
또 한 명의 핵심 자원의 이탈도 있었다. 바로 주세종이다. 주세종은 지난 시즌 후반기 대전에 임대로 합류했다. 뛰어난 킥 감각과 공수 조율 능력을 앞세워 대전이 승격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강원FC와의 개막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이어진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검사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은 주세종은 지난달 7일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3주 가량의 시간이 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민성 감독이 주세종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민성 감독은 "훈련은 시작했다. 다음 주부터는 선수들과 같이 훈련할 계획이다"고 현 상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수원FC전(4월 9일)에서 뛸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다음 경기, 또 그 다음 경기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는 식으로 상태를 볼 것 같다"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대전은 오는 9일 수원FC 원정을 떠난다. 그리고 16일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22일 대구FC 원정, 26일 전북 현대 원정, 3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주세종은 이르면 9일 혹은 16일에 출전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세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손흥민이 착용하고 뛰었던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다. 손흥민은 월드컵이 진행됐던 11월 중순부터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 복귀한 뒤인 1월 중순까지 약 두 달 동안 마스크를 착용했다. 주세종 역시 적어도 이 정도 기간은 마스크를 쓰고 뛸 가능성이 높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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