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팬들 희소식' 이강인 드디어 마요르카 탈출→"EPL 향한다" 공신력 높은 전문가

김우종 기자 2023. 4.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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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다음 시즌에는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을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 무대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 팬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마요르카보다, EPL에서 뛰는 이강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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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자 프리메라리가도 이를 축하했다. /사진=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공식 SNS
[김우종 스타뉴스 기자] 한국 축구 팬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다음 시즌에는 이강인(22·레알 마요르카)을 스페인이 아닌 잉글랜드 무대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 이적 시장에서 공신력 높기로 유명한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이강인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나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것"이라 밝혔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이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Kang-In Lee, expected to leave Mallorca in the summer)"면서 "EPL 클럽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다음 달이면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Premier League clubs are monitoring South Korean midfielder with possible move in the next months)"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강인이 잉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 본다"면서 "이를 통해 마요르카 구단도 괜찮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가운데)이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이강인을 둘러싸고 많은 이적설이 쏟아졌다. 그러나 소속 팀인 레알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놓아주지 않으면서 이강인도 팀을 떠나지 못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이강인은 EPL 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이강인 영입을 노렸다.

팀이 허락하지 않자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구단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스페인 언론도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소개했다. 지난 1월 말 스페인 매체 라디오 마르카에서 마요르카를 담당하는 후안미 산체스는 "이강인이 이번 겨울 구단의 행보에 많은 불만을 품고 있다. 이에 이강인은 개인 SNS 계정에서 마요르카를 언팔로우했다"고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활약하는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21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어 2022~23시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도약하며 확실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어린 시절부터 축구 유학을 통해 배운 드리블 기술과 볼 간수 능력이 그의 최대 강점이다.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가나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마요르카 소속으로 26경기에 출장해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는 환상적인 퍼스트 터치와 안정적인 드리블 등을 선보이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700만 유로(약 2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가치는 지난달 23일 기준 1500만유로(약 214억원)까지 상승했다.

이강인은 2025년 6월까지 마요르카와 계약이 돼 있다. 마요르카는 그 전에 이강인을 팔아야 더욱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 한국 축구 팬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마요르카보다, EPL에서 뛰는 이강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과연 이강인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과 함께 꿈의 EPL 무대를 누빌 수 있을까.

이강인(왼쪽)과 우루과이 발베르데. /사진=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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