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지탱하는 완성차… 해외 판매 9개월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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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3월 해외 판매 규모가 작년보다 18% 이상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사상 처음 월 60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완성차 5개사 모두 수출에 고르게 이바지했다.
해외 판매의 경우 5개사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KG모빌리티는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에서 판매가 늘며 작년 11월(4801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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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3월 해외 판매 규모가 작년보다 18% 이상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사상 처음 월 60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완성차 5개사 모두 수출에 고르게 이바지했다.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서 그나마 완성차가 방파제 역할을 했다.
3일 각 사의 지난달 판매 실적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 실적은 73만241대로 작년 동기보다 19.8% 증가했다. 내수는 14만814대로 26.8%, 해외 판매는 58만9109대로 18.2% 각각 늘었다.
해외 판매의 경우 5개사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전월(56억달러)보다 64.2% 늘어난 65억20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체별 해외 판매량을 보면, 먼저 현대차가 30만7356대로 전월보다 17.4%, 기아가 22만4911대로 9.2% 각각 늘었다. GM 한국사업장은 3만9082대로 84.2%, 르노코리아는 1만2985대로 118.4%나 급증했다. KG모빌리티(옛 쌍용차)는 4775대로 36.7% 늘었다.
GM 한국사업장의 경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에 더해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 1만3591대가 해외 판매되며 수출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6160대 수출했다. KG모빌리티는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에서 판매가 늘며 작년 11월(4801대) 이후 4개월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현대차가 7만4529대로 40.9%, 기아가 5만3046대로 17.8%, KG모빌리티는 8904대로 74.5% 각각 늘었다. 반면 GM 한국사업장은 1699대로 52.9%, 르노코리아는 2636대로 40.9% 각각 감소했다.전체 판매량도 호조를 보였다. 쌍용차는 2018년 12월 이후 51개월 만에, GM 한국사업장은 2020년 12월 이후 27개월 만에 월간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한편 지난달 최다 판매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1만916대가 판매됐다. 이어 포터 1만282대, 쏘렌토 6890대, 카니발 6873대, 아반떼 6619대, 토레스 6595대, 스포티지 6018대, 코나 4801대, 팰리세이드 4820대, 제네시스 G80이 4670대로 '톱10'에 포함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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