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이틀간 20만 구름관중
[앵커]
각종 악재 속에서 개막한 프로야구가 우려와 달리 구름 관중이 몰려 식지 않는 야구 사랑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토요일 개막전이 전 구장 만원 관중을 기록하는 등 이틀간 20여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11년 만에 개막전 전 구장 만원을 기록하더니 인천과 잠실경기장은 일요일에도 관중이 가득 찼습니다.
이틀간 5개 구장을 찾은 관중 수는 19만 7천여 명.
온갖 악재 속에도 겨우내 목말랐던 팬들의 야구 사랑은 여전히 식지 않았습니다.
시범경기 꼴찌 팀 키움은 1위 팀 한화를 상대로 이틀 연속 끝내기 쇼를 펼치면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연승을 올렸습니다.
[이형종 / 키움 외야수, 개막전 끝내기 안타 : 이렇게 야구장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활약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경기 중 4경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한 1점 차 승부였습니다.
관심을 모은 국민타자 두산 이승엽 감독과 국민 유격수 삼성 박진만 감독도 나란히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5점을, 박진만 감독은 6점을 뒤지던 경기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이었습니다.
[이승엽 / 두산 감독 : 크고 작은 사고가 하나씩 나고 있어 야구인으로서 다시 한 번 시청자, 야구 팬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저부터 최선을 다해서 팬 여러분께 실망시키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광현이 최연소 150승, 안우진이 개인 최다 12개 삼진으로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우승후보 LG와 kt는 에이스 김윤식과 소형준이 부진한 출발을 보여 웃지 못한 개막 2연전이었습니다.
이번 주는 코치와 선수로 만나는 LG 이종범, 키움 이정후 부자의 주중 3연전이 펼쳐지는 등 악재 속에서도 팬들의 사랑을 확인 10개 구단이 본격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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