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 폐스티로폼 활용 재생원료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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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폐스티로폼 활용 재생원료를 생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삼호중은 회사 야드 내 폐기물 선별·보관장에서 '폐스티로폼 재활용 시연회'를 연 데 이어 재생원료 생산 시설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현대삼호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폐스티로폼 재활용을 통한 재생 원료 생산을 추진, 재활용 장비인 감용기를 설치하고 영암군청으로부터 재생 원료 생산 및 매각에 대한 인허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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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현대삼호중공업이 조선업계 최초로 폐스티로폼 활용 재생원료를 생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삼호중은 회사 야드 내 폐기물 선별·보관장에서 '폐스티로폼 재활용 시연회'를 연 데 이어 재생원료 생산 시설을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스티로폼은 선박의 주요 기자재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파손을 막기 위한 완충재 역할로 활용된다.
이후 발생한 폐스티로폼은 위탁업체에 의뢰해 소각 처리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미세플라스틱, 탄소 등 온실가스를 비롯한 각종 환경오염 물질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현대삼호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폐스티로폼 재활용을 통한 재생 원료 생산을 추진, 재활용 장비인 감용기를 설치하고 영암군청으로부터 재생 원료 생산 및 매각에 대한 인허가를 마쳤다.
앞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폐스티로폼을 감용기를 통해 압축하고 녹인 후 굳혀 재생 원료인 '잉곳(Ingot)'으로 재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잉곳은 추가 공정을 거쳐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의 대체 원료로 재활용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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