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팬들은 좋겠네' 매일 홈런 구경, 저지 2호포+스탠튼 148m 괴력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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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쌍포'의 시즌 출발이 좋다.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3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발사각은 25도, 타구속도 117.8마일로 스탠튼은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고 천천히 방망이를 내려놓더니 1루 양키스 더그아웃을 한 차례 바라본 뒤 베이스를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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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쌍포'의 시즌 출발이 좋다.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3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다. 둘 다 시즌 3경기에서 2홈런을 마크 중이다.
2번 우익수로 출전한 저지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개막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간 웹의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로 연결하며 올시즌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날렸던 저지는 이날은 두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0-0이던 3회말 1사후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2구째 87마일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발사각 22도, 타구속도 111.4마일, 비거리 392피트였다.
양키스가 6대0으로 이겨 저지의 이 홈런이 결승타가 됐다. 개막전 홈런도 5대0 승리를 이끈 결승아치였다. 저지는 3경기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2홈런 타점, OPS 1.385를 기록했다.
눈길을 끈 것은 저지와는 영혼의 콤비이자 양키스 쌍포로 인기가 높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괴력이었다. 저지의 선제 홈런 후 3번 앤서니 리조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스탠튼은 스트리플링의 초구 87마일 한복판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넘어 관중석 중단을 때리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런데 이 홈런은 비거리가 무려 485피트(148m)로 스탠튼에게는 역대 두 번째로 멀리 날아간 타구였다. 발사각은 25도, 타구속도 117.8마일로 스탠튼은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고 천천히 방망이를 내려놓더니 1루 양키스 더그아웃을 한 차례 바라본 뒤 베이스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본 저지도 오른팔을 들고 환호했다.
스탠튼은 전날 샌프란시스코전에서 3회말 우월 솔로포를 날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린데 이어 이틀 연속 괴력을 뽐내며 저지와의 홈런 경쟁을 예고했다.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린 스탠튼은 시즌 타율 0.250(8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OPS 1.058을 기록했다.
이날 현재 양리그 통틀어 홈런 1위는 나란히 3개를 때린 콜로라도 로키스 CJ 크론과 LA 다저스 트레이스 톰슨이며, 저지와 스탠튼은 다른 6명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공동 1위다.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두 차례 홈런왕에 오른 스탠튼은 양키스 이적 후 첫 홈런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터뜨리며 MVP에 오른 저지의 강력한 경쟁자가 형제처럼 지내는 동료인 셈이다. 저지도 작년과 2017년, 두 번 홈런왕에 올랐다.
데뷔전 마운드에 오른 양키스 선발 죠니 브리토는 5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깜짝 호투를 펼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던 스트리플링은 5이닝 6안타 4실점으로 시즌 첫 등판서 패전을 안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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