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씹는 능력도 100세 시대 아워홈, 저작능력 훈련식 개발

김수연 2023. 4. 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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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이 100세 시대 고령층 소비자를 겨냥해 '씹는 능력'을 강화해주는 훈련용 식품을 만든다.

아워홈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고령자 저작 능력 개선·강화를 위한 훈련용 식품 연구개발을 본격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자 저작 능력 기반의 단계별 훈련용 식품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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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워홈 본사 전경. 아워홈 제공

아워홈이 100세 시대 고령층 소비자를 겨냥해 '씹는 능력'을 강화해주는 훈련용 식품을 만든다.

아워홈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고령자 저작 능력 개선·강화를 위한 훈련용 식품 연구개발을 본격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고부가가치식품기술 개발사업-식품품질안전부문' 연구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12월 31일까지 '고령자의 저작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식 개발·제품 품질 개선' 연구에 착수한다.

회사는 공동 연구기관과 함께 고령자의 저작 능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별 저작·연하(음식을 씹어 삼키는 행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저작 능력 개선·강화를 목적으로 단계별 훈련용 식품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고령자가 식품 기반 저작 훈련을 통해 저작 능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워홈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자 저작 능력 기반의 단계별 훈련용 식품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고령자 선호 식품 조사를 바탕으로 식품을 개발하고 대량생산 공정 설계·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훈련 단계는 1단계인 영양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무스식', 2단계인 저작 기능의 점진적 강화·영양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영양균형식', 3단계인 고령자 저작 기능과 입마름 개선을 위한 '영양간식'까지 총 3단계로 저작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맞춤형 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큐라움, 성남시니어혁신센터,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의과대 등 분야별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구강의료기기 전문기업 큐라움은 모바일 기반 고령자 훈련법 매칭·추천, 고령자 저작 기능 관련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알고리즘 설계 등을 담당한다.

성남시니어혁신센터와 이화여자대학교는 단계별 훈련용 식품 소비자 검사와 고령자의 영양상태 개선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연세대학교 치의과대는 고령자 저작 기능 분포도를 평가하고 고령자 대상 임상시험과 훈련용 식품 매뉴얼·훈련법 개발에 주력한다.

이번 저작 훈련용 식품이 상용화되면 고령자의 저작 기능을 크게 개선하고 영양섭취 수준도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가정, 복지시설, 병원 등 실버 푸드테크 분야 전방위적 확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고령화에 대비해 지식재산권(IP) 상품개발 기술력도 확보할 수 있다.

김미영 아워홈 TFS사업부 뉴비즈(NewBiz)팀장은 "이번 연구로 고령자 저작·영양 섭취 관련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실버 산업 푸드테크 경쟁력을 강화해 고령자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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