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3월 66만160대 판매…전년보다 1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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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66만160대 차량을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선 전년보다 17.4% 증가한 30만7356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25만1027대)보다 10.9% 증가한 27만8275대를 판매했다.
먼저 국내 판매량이 전년대비 17.8% 증가한 5만3046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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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차 38만1885대, 기아 27만8275대 판매
기아 베스트셀링카 스포티지…4만8463대 팔려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3월 글로벌 시장에 66만160대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56만5731대) 대비 16.7% 증가한 수치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7만4529대, 해외 30만7356대 등 총 38만188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31만4704대) 대비 21.3% 증가한 것이다.
국내 판매 신장은 더 돋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40.9% 늘어난 7만452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7세대 그랜저가 판매를 이끌었다.
지난해 3월 세단은 총 2만1950대 팔린 가운데 그랜저가 1만916대를 차지했다. ▲아반떼 6619대 ▲아이오닉 6 2200대 ▲쏘나타 2215대 등도 실적에 기여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820대 ▲싼타페 2977대 ▲아이오닉 5 1701대 ▲투싼 4236대 ▲코나 4801대 ▲캐스퍼 3248대 등으로 총 2만3003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1만2735대 판매했다. G80이 4670대 판매되며 브랜드 판매를 이끈 가운데 GV80(2786대), GV70(2977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선 전년보다 17.4% 증가한 30만7356대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도 3월 성적표가 나쁘지 않다. 기아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25만1027대)보다 10.9% 증가한 27만8275대를 판매했다.
먼저 국내 판매량이 전년대비 17.8% 증가한 5만3046대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890대가 팔렸다.
세단은 ▲K8 4569대 ▲레이 4155대 ▲K5 3421대 등 총 1만6044대 판매로 집계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873대 ▲스포티지 6018대 등 총 3만70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6806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6932대 판매됐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는 전년 대비 9.2% 증가한 22만491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244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3962대, K3(포르테)가 1만6892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12대, 해외에서 206대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가겠다"며 "경기침체에도 불구, 올 상반기에 판매량을 계속 늘릴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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