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동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최홍 기자 2023. 4. 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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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동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700억원을 지난 31일에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남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에는 부산·울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 17개사가 참여한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과 전통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및 중견 계열사 등의 벤처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의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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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사진=뉴시스 DB) 2021.03.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산업은행은 동남권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700억원을 지난 31일에 조성했다고 밝혔다. 산은이 150억원, 동남권 중소중견기업 17개사가 550억원을 조성했다.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이 펀드에 LP로 직접 참여해 펀드에서 투자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신사업 진출 등 개방형 혁신 달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를 말한다.

참여기업은 펀드 참여로 벤처시장 직접 진출에 따른 자금부담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래 신성장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기회를 얻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동남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에는 부산·울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 17개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과 스타트업간의 R&D, 양산, 해외진출 등 사업협력과 우호적 M&A 등을 통한 공동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는 지난 2017년 동남권 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산은의 첫 번째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업 협력과 우수한 운용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등 국가 전략산업에 속하는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할 예정"이라며 "중견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 시스템 구축을 통한 스타트업 투자확대, 민간자본의 벤처시장 유입을 통한 국내 벤처생태계의 민간주도 성장 구조로의 전환, 국가전략산업 육성 지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과 전통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지방소재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및 중견 계열사 등의 벤처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의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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