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5일 폴란드 방문…전쟁 피란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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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5일(현지시간) 폴란드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폴란드 외교차관이 3일 밝혔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 당일 바르샤바의 부르크플라츠에서 전쟁을 피해 본국에서 떠나온 우크라이나인과 폴란드인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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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5일(현지시간) 폴란드를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폴란드 외교차관이 3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친 프시다츠 폴란드 외교차관은 라디오방송 RMF에 출연해 "이번 방문은 안제이 두다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안보 상황뿐 아니라 경제 및 정치적 지원에 대해서도 길고 광범위한 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프시다츠 차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의 형태가 공식방문(official visi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 당일 바르샤바의 부르크플라츠에서 전쟁을 피해 본국에서 떠나온 우크라이나인과 폴란드인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가 두다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만난 건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귀국하던 도중이었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는 국경을 접한 이웃나라이며, 역사적으로도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가장 많이 수용한 국가이기도 하다.
유엔난민기구 집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개전 이래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난민 약 200만명을 수용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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