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XXX야" TV토론서 욕설한 안해욱 후보 수사

경찰,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팬클럽 고발장 접수

4·5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3일 전북 전주시 용머리로에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기호 7번 무소속 안해욱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2023.3.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경찰이 TV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XXX'라고 발언한 안해욱 무소속 후보의 욕설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3일 윤석열 대통령 팬클럽 '윤사모'와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사랑' 측이 전북 전주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 후보를 상대로 낸 고발장을 접수했다.

안 후보는 지난달 29일 전주MBC가 주관한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석열 이 XXX야" "윤석열은 김건희의 하수인"과 같은 발언을 한 혐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를 받는다.

안 후보는 앞서 김건희 여사가 과거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할 당시 만난 적이 있다고 한 매체 인터뷰에서 주장해 국민의힘으로부터 고발당하기도 했다.

최성덕 윤사모 회장은 "자신의 범죄가 타인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 깨닫고 반성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