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탁 BNK경남은행장 "금융상품·서비스 고객관점서 재점검"

예경탁 경남은행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3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 행장은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예 행장 취임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예 행장은 취임사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 △내실경영 기반 위에 신성장 동력 확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은행 △공감과 공정이 기본되는 조직문화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존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전반을 고객관점과 지역사회 접점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 내 성장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융통성 있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1966년생인 예 행장은 밀양고등학교, 부산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92년 BNK경남은행 신입행원으로 입행해 율하지점장, 인사부장,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겸 여신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