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경제장관, 기업 대표 대동하고 우크라 방문…"재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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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논의하기 위해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하베크 장관은 키이우 기차역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고 재건될 것이라고 믿으며 그 신호를 보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독일과 '미래에 경제적으로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하베크 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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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논의하기 위해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제기후부 대변인은 이날 하베크 장관이 키이우에 도착했다고 확인했지만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언론 '빌트'에 따르면 하베크 장관은 소규모 기업 대표단과 함께 기차로 키이우에 도착했다.
하베크 장관은 키이우 기차역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고 재건될 것이라고 믿으며 그 신호를 보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독일과 '미래에 경제적으로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하베크 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는 독일 산업 연맹(BDI)의 지그프리드 루스부름 회장이 대동했다. 그는 이번 여행이 "독일 경제가 우크라이나인들을 지지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세계은행(WB)은 우크라이나가 복구와 재건을 위해 최소한 4110억 달러(약 541조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특히 운송, 주택, 에너지 순으로 재건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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