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컴백, 치명적인 '로판 비주얼' [종합]

김한길 기자 2023. 4. 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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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우석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김우석이 자신의 가치를 드높일 앨범으로 전격 컴백한다.

김우석의 네 번째 미니 앨범 '블랭크 페이지(Blank P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김우석은 이번 앨범에서 동서양을 넘나드는 두 가지 콘셉트를 통해 우아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매혹적인 '로판(로맨스 판타지) 비주얼'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블랭크 페이지'는 '다이스(Dice)' 버전과 '다이브(Dive)' 버전으로 구성돼 광활한 시간의 틈을 넘나드는 아름답고도 치명적인 김우석을 그려냈다. '다이스' 버전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시간여행자 김우석을, '다이브' 버전은 시간의 틈에 현혹돼 그 속에 갇혀버린 또 다른 김우석의 모습을 표현했다.

가수 김우석


1년 만에 컴백한 김우석은 "사실 정말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 긴장되고 떨린다. 그래도 팬들과 다시 함께 할 생각에 설렌다. 전 활동들은 코로나 때문에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팬들과 마주 보며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좋다. 이 순간을 즐길 것"이라고 밝혔다.

근황에 대해서는 "3부작을 끝내고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길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다. 또 틈틈이 드라마도 찍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예쁘게 봐달라"라고 두 손을 모았다.

가수 김우석


이번 앨범은 김우석이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입증하는 신보다.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이번에는 곡 구성을 앨범 콘셉트에 맞게 하나하나 가져보려 했다. 팬들이 어떤 면을 가장 좋아할까라는 생각을 중점으로 뒀다. 2집과 3집이 밝았다면, 이번 앨범은 1집과 같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작업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주얼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살이 잘 안 쪄서 운동을 하긴 하는데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노력만 1년째 하고 있다"고 웃었다.

'로판 비주얼'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조금 그렇다"며 쑥스러워 하면서도 "한 가지 수식어를 얻는다면, 판타지라는 게 잘 어울리는 앨범 같아서 그 수식어가 좋은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사실 제가 의견을 냈다기 보다 회사에서 추진하고 밀고 있는 것 같다. 노래 콘셉트를 시간 여행 느낌으로 했을 때 회사에서 판타지스럽다고 했었고, 그래서 '로판'으로 밀고 있는 것 같다. 항마력이 떨어져 그런 걸 못 참는 편이지만, 너무 좋은 수식어임에는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우석


특히 솔로 데뷔 3주년을 맞이한 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김우석은 "팬들과 함께한 순간이다. 오프라인으로 함께 한 순간들이 적다 보니 첫 팬미팅이나, 해외 팬미팅 등 팬들 앞에서 무대를 했던 게 아직까지도 잊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속사와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업텐션 활동은 종료됐고, 저 같은 경우는 활동을 중지했던 시기가 있어서 그 시기 때문에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아직까지는 얘기가 크게 오가진 않았고, 이번 활동에 집중하자라고 회사와 얘기했고, 이번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후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추후 활동에 대한 얘기는 딱히 없었다. 업텐션(UP10TION), 엑스원(X1) 멤버들과는 아직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친한 사이다. 최근에 '티저 봤다' '잘 어울린다' '잘했으면 좋겠다' '밥 먹자' 등 소소하게 얘기를 나눴다. 가끔씩 얼굴 보고 술도 한 잔씩 하면서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활동 목표에 대해 "팬들이 좋아해 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앨범이면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보니 기대하고 설레고 들떠있다"고 말했다.

김우석의 '블랭크 페이지'는 이날 저녁 6시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가수 김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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