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프리미엄 경유 시대 열었다
연료첨가제로 엔진상태 개선
3일 HD현대오일뱅크는 프리미엄 경유 울트라 디젤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울트라디젤이 내부 침적물을 제거해 엔진 출력을 회복하는 기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엔진 부식을 막아 엔진 상태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엔진 오염이 심한 노후 차량일수록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경유는 ‘울트라 디젤’이 유일하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고급 휘발유인 ‘카젠’을 리뉴얼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초고급휘발유 ‘울트라 카젠’을 출시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제품 출시로 휘발유 차량 외에 경유 차량에도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울트라 디젤’은 과거 출시된 고급 경유와는 다른 제품이다. 과거 출시됐다 단종된 고급 경유는 착화점을 개선하기 위해 ‘세탄가’를 높인 제품이었고, 울트라 디젤은 경유에 연료첨가제를 넣은 제품에 가깝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후로 일부 주유소에서 울트라 디젤을 시범 판매해오다 소비자 반응이 좋아 정식 출시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기철 HD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울트라 디젤을 취급하는 주유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울트라 디젤을 취급하는 주유소는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앱 ‘카앤(&)’에서 확인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달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기존 현대오일뱅크에서 ‘HD현대오일뱅크’로 변경했다. 지난 1993년부터 사용하던 사명 ‘현대정유’를 2002년 현대오일뱅크로 바꾼지 21년만의 사명 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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