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 “어머니 사랑 담아 튀르키예에 위로와 희망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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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품 지원에 나섰다.
지진이 발생한 2월 곧바로 긴급 구호품 기증 캠페인을 벌였고, 수도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각종 물품이 모이자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의해 배송 절차를 진행했다.
위러브유 이강민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자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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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기증한 취침용품·의류·생필품 등 약 18만점 선별·포장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충북 옥천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물품 분류와 포장 작업, 현지 배송을 위한 막바지 활동이 이뤄졌다. 2일 일요일에는 위러브유 관계자들과 대전·충북권 회원 140여 명이 힘을 보탰다. 위러브유 이강민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자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춥고 긴 겨울을 이겨내고 피어난 작은 꽃이 따뜻한 봄을 알리듯 우리가 전하는 작은 사랑과 정성이 이재민들의 마음에 희망과 용기로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물품을 기증한 회원들은 한결같이 가족의 마음을 내비쳤다. 거처를 잃고 추위에 떠는 이재민들의 모습을 언론에서 접하고 가슴이 아팠다는 조연주(성남) 씨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따뜻한 새 담요를 준비했다.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을 이들에게 위로의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깔끔하게 밀봉해 상차 작업까지 끝낸 물품은 총 3870상자 분량으로, 10톤 트럭 7대에 실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연계한 물류센터로 배송됐다. 물품은 한국을 출발해 도착까지 통상 45일 정도 소요된다. 현지에 전달된 구호품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위러브유는 조만간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를 통해서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민을 도울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민과 국내 및 해외 20개국 취약계층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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