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은행장에 방성빈·예경탁 취임

문혜현 2023. 4. 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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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3일 각각 취임식을 갖고 지역 상생을 선언했다.

방 행장은 취임식에서 부산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내 초격차 경쟁력 확보 △고객 신뢰회복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 △지역사회와의 동행 등을 근본적인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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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이 방성빈·예경탁 행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각사 제공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3일 각각 취임식을 갖고 지역 상생을 선언했다.

방 행장은 취임식에서 부산은행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내 초격차 경쟁력 확보 △고객 신뢰회복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 △지역사회와의 동행 등을 근본적인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방 행장은 이날 지방은행 최초로 시행되는 주택도시기금 수탁업무 점검을 위해 새로 신설된 주택도시기금팀을 방문한 뒤 지역 주력산업인 해운업을 운영하는 성호해운을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방 행장은 또 비상경영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전 경영진들에게 "지역경제 살리기, 지역사회 현안 해결,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부산은행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방 행장은 1989년 입행 후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을 거쳐 2018년 경영기획본부장, 2020년 경영전략그룹장, 2021년 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예경탁 행장도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 △내실경영 기반 위에 신성장 동력 확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은행 △공감과 공정이 기본되는 조직문화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꼽으며 지역사회와 경제 생태계 전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기존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과 지역사회 접점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면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융통성 있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예 은행장은 1992년 입행해 인사부장,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겸 여신지원본부장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거쳤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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