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광고 아니었네!" 센가, 무사 만루 이겨낸 데뷔전에 노장도 놀랐다

고유라 기자 2023. 4. 3.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이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칭찬했다.

센가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다.

쇼월터 감독은 경기 후 "센가가 위기에서 일어서는 힘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것 같다"고 데뷔전 무사 만루를 이겨낸 센가에 대한 놀라운 느낌을 표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뉴욕 메츠 투수 센가 고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이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칭찬했다.

센가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다.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팀 5-1 승리를 이끌고 첫 승을 거뒀다.

올 시즌을 앞두고 5년 7500만 달러에 마이애미와 계약을 맺은 센가는 이날 데뷔전에서 1회 무사 2루에 호르헤 솔레어의 2루타로 실점한 데 이어 무사 만루에 몰렸으나 삼진 2개와 뜬공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센가는 2회부터 5회까지 안타 1개, 볼넷 1개를 더 허용했을 뿐 탈삼진쇼를 펼치며 승리요건을 갖췄다. 센가는 6회 1사에서 교체됐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메츠가 그에게 기대했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한 데뷔전이었다.

쇼월터 감독은 경기 후 "센가가 위기에서 일어서는 힘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초자연적인 힘을 가진 것 같다"고 데뷔전 무사 만루를 이겨낸 센가에 대한 놀라운 느낌을 표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감독으로 22년차를 맞는 노장 쇼월터 감독은 어떤 선수에 대한 질문을 해도 '광고한 대로'라는 문구를 쓴다. 이제 그를 놀라게 할 선수는 많지 않다. 하지만 센가가 데뷔한 3일 예외가 발생했다. 쇼월터 감독은 조금 흥분했다"고 전했다.

위 홈페이지는 이어 "센가는 NPB에서 5차례 우승을 경험했고 2017 WBC 스타로서 메츠 역사상 가장 기대되는 국제 선수다. 무사 만루에서 제러미 헤프너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한 뒤 센가가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유령 포크볼'을 던지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센가를 상대한 마이애미 내야수 조이 웬들은 "메츠가 센가와 수천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을 때 그는 이미 완성품이었다"며 '신인'답지 않은 데뷔전을 지켜본 감상을 전하며 "그는 앞서 알려진 그대로였다"고 덧붙였다.

센가는 경기 후 "경기에 나가 던지면서 조금씩 내가 있는 순간에 익숙해졌다"며 1회 위기를 딛고 6회 1사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