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족골 골절' KIA 김도영, 결국 수술대 오른다…"회복까지 12~16주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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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시리즈에서 부상을 당한 KIA 타이거즈 내야 유망주 김도영(20)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KIA 구단은 3일 "김도영이 오늘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재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중족골 골절로 어제 검진과 동일한 소견을 받았으며 핀 고정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IA 구단은 "김도영은 4일 수술대에 오른다. 이후 경기 출전까지 약 12~16주가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 입장에서 김도영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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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개막시리즈에서 부상을 당한 KIA 타이거즈 내야 유망주 김도영(20)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KIA 구단은 3일 "김도영이 오늘 세종 스포츠 정형외과에서 재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중족골 골절로 어제 검진과 동일한 소견을 받았으며 핀 고정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4회말 류지혁으로 조기 교체됐다.
교체 사유는 부상이었다. 4회초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한 김도영은 이후 황대인의 안타 때 홈을 밟았는데, 왼쪽 발의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졌다.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았고, 이날 재검을 받았는데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KIA 구단은 "김도영은 4일 수술대에 오른다. 이후 경기 출전까지 약 12~16주가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 입장에서 김도영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지난 시즌 성장통을 겪은 김도영은 비시즌부터 부단히 노력한 끝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 김종국 감독도 기대가 컸다. 2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부상 전까지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는데,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하게 됐다.
KIA는 나성범이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주전 2루수 김선빈도 개막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여기에 김도영까지 장기 이탈했다. 개막부터 부상 악령과 싸우고 있는 KIA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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