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나간’ 토트넘, 무시 못 할 18위 에버턴과 격돌 [EPL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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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이 사라져 어수선한 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하면서 리그 5위로 내려앉은 토트넘은 생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강등권 18위 에버턴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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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수장이 사라져 어수선한 토트넘이 에버턴을 상대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하면서 리그 5위로 내려앉은 토트넘은 생존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강등권 18위 에버턴을 상대한다.
지난 3월 A매치 기간 토트넘에 큰 변화가 있었다. 수장이 사라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됐다. 콘테 감독은 지난 3월 19일 사우샘프턴전 3-3 무승부 이후 선수단의 정신력과 구단의 철학을 비판하는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고, 이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잔여 시즌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맡는다. 스텔리니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일선에 나설 전망이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이미 토트넘에서 감독을 맡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PSG 감독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은 다른 빅클럽의 관심도 받고 있어 토트넘행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빠르게 개선해야 한다. 토트넘이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로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순위는 다시 5위로 내려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므로, 팀을 빠르게 추스른다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두고 경쟁하기에는 충분하다.
토트넘은 이미 스텔리니 대행 체제를 겪어봤다. 콘테 감독이 징계와 담낭 제거 수술 회복으로 팀을 잠시 떠나면서 스텔리니 코치가 팀을 이끈 적이 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스텔리니 체제에서는 콘테 감독의 전술에서 큰 틀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예상한 선발 라인업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부터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훈련에 복귀한 가운데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에버턴전에 나설 거로 예상됐다.
29라운드 경기 중 마지막인 한국시간 기준 화요일 새벽에 열리는 경기라 선수들의 컨디션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 A매치 기간 한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울산, 서울에서 열린 3월 A매치 기간 2경기를 모두 소화하고 영국으로 돌아갔지만, 소속팀 경기가 늦은 일정으로 잡히면서 휴식을 충분히 취할 수 있었다.
한편 에버턴은 리그 28경기 6승 8무 14패 승점 26점으로 강등권 18위다. 그러나 13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승점 차도 단 2점에 불과해 생존 가능성이 아직은 충분하다. 지난 1월 션 다이치 감독을 선임한 후로는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리그 6경기에서는 2승 2무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과 3-3 무승부를 비롯해 최근 하위권 팀 레스터 시티, 울버햄튼 원더러스에도 패했다. 특히 직선적인 롱볼과 세트피스 전술로 승점을 짜내는 능력이 탁월한 다이치 감독이 부임하면서 에버턴은 토트넘 입장에서 더 까다로운 상대가 됐다. 방심은 곧 패배로 연결될 수 있는 매치업이다.(자료사진=손흥민)
※ 이브닝스탠다드 예상 선발 라인업
위고 요리스 -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클레망 랑글레 - 페드로 포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이반 페리시치 - 데얀 클루셉스키, 해리 케인, 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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