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빈 부산은행장 취임 “변화·혁신 통해 지역금융 새로운 장 열 것”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4. 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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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경쟁력 확보, 고객 신뢰 회복 강조
기업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기업, 소상공인 위해 적극 금융지원”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취임하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방 은행장은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를 외면하는 기업에는 미래가 없다”며 “능동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금융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내 초격차 경쟁력 확보, 고객 신뢰 회복, 공정한 조직 문화 정착, 지역사회와 동행 등을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산은행기를 흔들고 있다. [자료=부산은행]
방 은행장은 취임식 직후 지방은행 최초로 시행되는 주택도시기금 수탁업무 점검을 위해 새로 신설된 주택도시기금팀을 방문해 차질 없는 수탁업무 운영을 당부했다.

이 후 지역 주력산업인 해운업을 하는 성운해운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 기업과 상생·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방 은행장은 “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 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상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주요 현안 점검을 위해 비상경영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전 경영진들에게 “지역경제 살리기, 지역사회 현안 해결,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부산은행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이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 [자료=부산은행]
방 은행장은 1989년 입행 후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 경영기획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 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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