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마케팅 전문가’ 김승연 대표이사 신규 선임

심기문 기자 2023. 4. 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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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이 김승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마케팅 전문가인 김 대표가 역동적인 토스증권의 문화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조직의 외형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모습이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내부에서는 김 대표가 글로벌 기업에서 역동적인 조직을 운영해 온 경험이 많아 토스증권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조직 운영과 사업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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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틱톡 거친 플랫폼 마케팅 전문가
1980년생 미국 국적···세번째 대표이사
오창훈 전 대표는 최고기술책임자 복귀
김승연 토스증권 신임 대표이사.사진제공=토스증권
[서울경제]

토스증권이 김승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마케팅 전문가인 김 대표가 역동적인 토스증권의 문화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조직의 외형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기는 모습이다.

토스증권은 지난달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는 3일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임기는 2년이다.

미국 국적의 1980년생인 김 대표는 구글과 틱톡 등을 거친 플랫폼 비즈니스 분야의 마케팅 전문가다. 김 대표는 200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 생명공학 학사 학위를 딴 후 2007년에는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5년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를 시작으로 구글과 모바일 광고 기술 업체인 인모비를 거쳐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암호화폐 업체인 미탭스플러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이후 올해 3월까지 틱톡 한국·동남아시아 지역 사업총괄을 지냈다.

내부에서는 김 대표가 글로벌 기업에서 역동적인 조직을 운영해 온 경험이 많아 토스증권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증폭시키는 것은 물론, 조직 운영과 사업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증권이 현재까지 만들어 온 서비스들을 한 단계 고도화하는 동시에 팀에 새로운 영감과 비전을 제시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민 초대 토스증권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대표직을 맡은 오창훈 전 대표는 토스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 자리로 돌아간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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