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중위소득 가구 구매 가능 아파트 100채 중 3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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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는 100채 중 3채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과 10년 전에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서울 주택이 3채 중 1채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00채 중 3채 수준으로 급감한 셈입니다.
경기도의 지난해 주택구입물량지수가 33.5로 서울 다음으로 낮았고, 인천 39.7, 부산 44.6, 제주 47.4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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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는 100채 중 3채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47로 집계됐습니다.
전년에 비해서는 2.4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50을 하회했습니다.
주택구입물량지수는 주택구입능력을 측정하는 지수로,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수의 비율을 0∼100 기준으로 보여줍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주택물량이 많다는 의미로, 100일 경우 중위소득 가구가 100% 주택을 구입 가능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지수는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부동산원 아파트 시세, 통계청의 도시근로자 가계소득과 노동부의 5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 월 급여 총액 등을 이용해 산출합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3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을 끼고라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100채 중 3채에 불과하다는 의미입니다.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는 2012년에만 해도 32.5로 30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2016년 20.2에서 2017년 16.5로 20 아래로 내려간 뒤 2018년 12.8, 2019년 13.6에 이어 2020년 6.2, 2021년에는 2.7까지 떨어졌습니다.
불과 10년 전에는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 가능한 서울 주택이 3채 중 1채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00채 중 3채 수준으로 급감한 셈입니다.
경기도의 지난해 주택구입물량지수가 33.5로 서울 다음으로 낮았고, 인천 39.7, 부산 44.6, 제주 47.4 등이었습니다.
전남과 경북은 각각 84.2, 85.7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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