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대장동 사업대출, 외압으로 의사결정 왜곡..우리 銀 선제적으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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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우리은행 대출 청탁과 관련해 "외압으로 대규모의 대출 의사결정 등에 왜곡이 일어났는지 사법기관에서 결론이 나기 전이라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며 금감원과 우리금융의 점검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DGB대구은행 본점을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특검의 우리은행 대출 청탁 관련 수사에 대해 "드러난 내용을 보면 금융 기능과 관련된 본질적인 문제제기인지 금감원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외적인 압력 내지는 그런 것으로 인해 대규모 대출 의사결정이 왜곡돼서 일어났거나 왜곡이 촉발될 우려가 있으면 사법기관에서 결론을 내기 전이라도 금감원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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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검 대장동 대출 관련 우리銀 압수수색
"외압으로 인한 대규모 의사결정 왜곡 금감원이 살펴봐야"
[파이낸셜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우리은행 대출 청탁과 관련해 "외압으로 대규모의 대출 의사결정 등에 왜곡이 일어났는지 사법기관에서 결론이 나기 전이라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며 금감원과 우리금융의 점검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DGB대구은행 본점을 방문하고 기자들과 만나 박 전 특검의 우리은행 대출 청탁 관련 수사에 대해 "드러난 내용을 보면 금융 기능과 관련된 본질적인 문제제기인지 금감원이 볼 필요가 있다"면서 "외적인 압력 내지는 그런 것으로 인해 대규모 대출 의사결정이 왜곡돼서 일어났거나 왜곡이 촉발될 우려가 있으면 사법기관에서 결론을 내기 전이라도 금감원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금융회사의 자금운용, 대출 관련 의사결정이 문제 없이 이뤄졌는지 살펴보는 건 금감원의 역할이라는 취지다.
이 원장은 "특히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점검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며 "왜곡된 자금조달 의사결정에 관여한 분들이 누군지, 그런 자금조달에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닌지는 (당국에) 중요한 이슈"라고 했다.
특히 우리금융지주 측이 자체적으로 대장동 대출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새 회장 선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금융지주의 선의를 왜곡할 수 있는 중요한 이슈라서 당국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우리금융지주에서 선제적으로 봐줘야 할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이복현 #우리은행압수수색 #박영수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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