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휴장 때 고용지표 발표…어닝시즌 앞두고 관망할 듯[이번주 美 증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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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지난 3월31일까지 3일 연속 오르며 지난주를 큰 폭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시장이 주목하는 지난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비 0.3% 올라 상승률이 지난 2월 0.2%에 비해 소폭 올랐을 것으로 관측된다.
증시는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은행위기의 여파로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은 가운데 각각 3일과 5일에 나오는 지난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업 지수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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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지난 3월31일까지 3일 연속 오르며 지난주를 큰 폭의 상승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S&P500지수는 3.5%, 나스닥지수는 3.4% 올랐고 다우존스지수는 3.2% 상승했다.
이제 4월 거래를 시작하면서 증시를 둘러싼 분위기는 상당히 낙관적이다. 주식 거래자 연감(Stcok Trader's Almanac)에 따르면 1950년 이후 4월은 S&P500지수의 수익률이 두번째로 좋은 달이었다. 다우존스지수에는 수익률이 가장 좋은 달이었다.
다만 은행위기 안정에 따른 안도랠리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긍정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 등이 증시 추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주는 오는 7일이 성 금요일로 휴장해 거래일이 4일로 단축된다. 다만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지표는 그대로 7일에 발표된다.
고용지표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함께 연준(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2가지 변수였던 만큼 시장 영향력이 크다. 하지만 오는 7일에는 고용지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10일 증시 거래 때에야 알 수 있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취업자수는 23만5000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월 31만1000명에서 줄어든 것이다. 지난 3월 실업률은 2월과 같은 3.6%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 시장이 주목하는 지난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달비 0.3% 올라 상승률이 지난 2월 0.2%에 비해 소폭 올랐을 것으로 관측된다.
증시는 강세 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은행위기의 여파로 경기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은 가운데 각각 3일과 5일에 나오는 지난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와 서비스업 지수도 주목된다.
은행위기 여파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가 어떻게 바뀔지 아직 불확실성이 많은 만큼 이번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연설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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