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역 주택-창고 등 수십 채 소실…주민 대피 · 휴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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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지역의 산불은 이틀째 이어지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과 창고 등 60여 채 이상이 불에 타서 주민 수백 명은 임시대피소에서 생활 중이고 근처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홍성에서는 지금까지 주택 30채와 창고, 비닐하우스 30개 동 등 모두 6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대전 서구에서 일어난 불은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와 맞닿아 있어 인근 마을 주민 873명이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밤을 지새웠고 민가 2채가 소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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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 지역의 산불은 이틀째 이어지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택과 창고 등 60여 채 이상이 불에 타서 주민 수백 명은 임시대피소에서 생활 중이고 근처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장선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남 홍성과 금산, 대전에서 난 대형 산불이 만 하루가 다 되도록 꺼지지 않으면서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홍성에서는 지금까지 주택 30채와 창고, 비닐하우스 30개 동 등 모두 6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전성학/충남 홍성군 서부면 : 연기가 막 팔팔 솟아오르더라고요. 그리고 10분 있으니까 불이 40미터 올라갔어요.]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장 인근 마을 주민 236명이 근처 초등학교, 마을회관 등 8개소로 대피했습니다.
홍성 서부면 서부초등학교 등 3곳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대전 서구에서 일어난 불은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와 맞닿아 있어 인근 마을 주민 873명이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밤을 지새웠고 민가 2채가 소실됐습니다.
어제(2일) 오후 충남 보령시 주포면에서 일어난 산불도 21시간 동안 꺼지지 않으면서 민가와 사찰 등 12개 동이 소실됐습니다.
보령 산불은 영농 부산물을 소각하다 산림에 불이 붙어 산림 당국이 실화자를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산림청은 고온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며 어제 하루만 전국에서 34건의 산불이 발생해 하루 산불 발생 기준, 역대 3번째로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장선이 기자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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