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산비율 '뚝'…車 보험 매출 2년 연속 20조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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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이 2년 연속 20조원을 넘어섰다.
자동차 가입 대수가 증가하면서 보험료가 많이 걷힌 탓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 12곳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천900억원(2.4%) 늘어난 20조7천674억원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의 올해 CM채널 비중은 원수보험료 기준 31.6%로 전년 대비 2.8%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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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율 안정 땐 합리적 보험료 조정 추진"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자동차보험 매출액(원수보험료)이 2년 연속 20조원을 넘어섰다. 자동차 가입 대수가 증가하면서 보험료가 많이 걷힌 탓이다. 영업이익도 손해율과 사업 비율 개선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했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 12곳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천900억원(2.4%) 늘어난 20조7천67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799억원(20.1%) 증가한 4천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손해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p) 줄어든 81.2%, 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1%p 하락한 16.2%로 각각 나타났다.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7.4%로 전년(97.8%)보다 0.4%p 줄었다. 자동차보험은 합산비율 100%를 기준으로 이하면 적자, 이상이면 흑자로 본다.
자동차보험 호실적은 CM채널 비중 확대와 사고율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손해보험사의 올해 CM채널 비중은 원수보험료 기준 31.6%로 전년 대비 2.8%p 증가했다. 반면 사고율은 15.0%로 전년 대비 0.2%p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제도개선 효과 및 보험사의 월별 손해율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안정적 손해율 관리가 계속되면 실적에 부합하는 보험료 조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4개 사가 84.9%를 기록해 과점 구조를 유지했다. 중소형사(메리츠·롯데·흥국·MG·한화)는 8.9%, 비대면전문사(악사·하나·캐롯) 6.2%를 각각 차지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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