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배신하다니”…日총리에 뒤통수 제대로 맞은 바이든, 무슨일이
![일본이 미국이 주도하는 러시아산 석유 상한제를 어기면서까지 러시아 석유를 높은 가격에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4/03/mk/20230403120602570rxvl.jpg)
석유 가격 상한제를 어기면서 높은 가격에 러시아 석유를 수입한 것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일본이 올해 가격 상한을 넘긴 가격으로 러시아산 석유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WSJ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아시아 동맹국 중 하나인 일본이 미국 주도 아래 진행 중인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서는 동맹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WSJ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1~2월 러시아산 석유 약 74만8000배럴을 총 690억엔(6800억원)에 사들였다. 배럴당 약 69.5달러에 구매한 것이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호주가 시행하는 러시아산 원유 및 정제 유류제품에 대한 가격 상한인 배럴당 60달러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더군다나 일본은 G7 국가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일본이 이 부분에 대해 지난해 미리 양해를 받았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은 러시아 극동에너지 개발사업인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일본이 구매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해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가격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WSJ는 그러나 이는 서방의 단결이 쉽게 흔들릴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를 크게 낮추고 있지만 일본은 지난 한해 동안 오히려 수입을 늘렸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는 “일본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사할린-2 천연가스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받고자 한다”며 “사할린-2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계속 생산하려면 함께 추출되는 소량의 원유도 함께 구매해야 하고, 가격은 러시아와 일본의 협상으로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일-러 관계를 연구한 제임스 브라운 탬플대 일본 캠퍼스 교수는 “일본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축소를) 할 수 있지만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라며 일본이 진정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면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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