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카드 여전사, 지난해 순익 3.4조…전년比 24% 급감

이재용 2023. 4. 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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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를 뺀 148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익이 전년보다 23.6% 감소한 3조4천67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신기술금융사가 보유한 특정 회사 주식 평가손익 영향을 뺀 순익은 전년 대비 4.2% 늘었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여전사들의 총수익은 대출 확대로 인한 이자수익과 리스·임대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조7천632억원 증가한 22조3천82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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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금융사 유가증권 평가손익 뺀 순익은 4.2% 증가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지난해 카드사를 뺀 148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익이 전년보다 23.6% 감소한 3조4천67억원을 나타냈다. 다만 신기술금융사가 보유한 특정 회사 주식 평가손익 영향을 뺀 순익은 전년 대비 4.2% 늘었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지난해 여전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여전사들의 총수익은 대출 확대로 인한 이자수익과 리스·임대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조7천632억원 증가한 22조3천824억원을 기록했다.

여전사 당기순이익 현황. [사진=금융감독원]

비용도 같은 기간 3조8천127억원 늘었다. 이자 비용이 1조2천252억원 증가했고, 리스와 임대 비용도 각각 8천866억원, 5천577억원 증가한 탓이다.

총자산은 232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24조6천억원(11.9%) 증가했다. 할부·리스 등 고유업무 자산이 6조5천억원 늘고, 대출채권이 7조2천억원 불어난 영향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25%로 전년 말보다 0.39%포인트(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4%로 전년 말 대비 0.21%p 올랐다. 대손충당금은 1년 전보다 6천442억원을 더 쌓았다.

커버리지비율과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말 대비 각각 9.4%p, 0.3%p 떨어진 142.0%, 16.9%를 나타냈다. 레버리지비율은 6.4 배로 전년 말 대비 0.1 배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손충당금을 충실히 적립하는 등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여신전문금융채 발행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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