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와 다른 국내 증권사 '목표가'…에코프로비엠, 3%대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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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비싸다'는 일부 평가에도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에코프로비엠의 최근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부자 거래 조사에 대한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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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NH 등 국내 증권사는 "전망 밝다" 시각도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이차전지(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086520)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비싸다'는 일부 평가에도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하락출발 했지만 곧바로 상승전환 한 이후 상승 동력이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3일 오전 11시18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8000원(3.56%) 오른 2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끄는 중이다. 외국인은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역시 전날보다 1만500원(2.11%) 오른 50만90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다. 다만 에코프로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원과 10억원씩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개인 매수세만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주 증권가 일각에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너무 비싸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두 종목은 올 들어서만 300% 안팎으로 급등했는데, 단기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떠나서라도 앞으로 벌어들일 이익규모와 비교해 주가가 너무 올랐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특히 모건스탠리, JP모건, 맥쿼리 등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줄줄이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너무 비싸다는 혹평을 내놓으며 목표주가로 12만~13만원선을 제시해 시장에서도 갑론을박이 일었다.
모건스탠리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현 주가의 반값이 적정하다'고 지적하면서 목표주가로 13만원을,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에코프로비엠의 최근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내부자 거래 조사에 대한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증권사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이날 보고서를 낸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빠른 주가 상승으로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대표적인 성장 산업이고 코스피·코스닥 상위 시가총액 섹터이기 때문에 조정 기간 길지 않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6만1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앞서 NH투자증권도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공격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안나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로 포함되며 양극재 기업들의 지역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이에 따라 증설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다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CAM5N'(양극재 공장) 생산량 3만톤이 온전히 반영되며, 'CAM7' 공장 생산능력(5만4000톤) 전량 가동이 예상돼 전기차(EV) 부문 외형성장 폭이 클 것"이라며 "2024년에는 'CAM8' 3만6000톤, 'CAM9' 5만4000톤 양산 시작으로 EV 중심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미국 내 수주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해 장기 '바인딩 계약'(구속력 있는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10년 이상 장기 바인딩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며 "미국IRA 세부법안 발표 시 북미 투자 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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