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신들린 용병술…5경기 중 3경기 교체로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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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신들린 듯한 용병술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 후 포항이 치른 다섯 경기 중 세 경기에서 김 감독이 교체 투입한 선수가 골을 넣었다.
2019년 4월부터 포항을 이끌고 있는 김 감독은 2019년 리그 4위, 2020년 3위에 올랐다.
김 감독의 용병술 속에 포항은 올 시즌에도 울산과 대전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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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북전 교체 투입 백성동·제카, 2골 역전 합작
대구전과 강원전에서는 이호재가 극장골 작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신들린 듯한 용병술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 후 다섯 경기를 치렀는데 이 중 세 경기에서 교체로만 득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전북현대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전반 16분 류재문에게 골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그러자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백성동과 제카를 투입해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다.
두 선수는 역전을 이끌어냈다. 후반 12분 문전에서 제카가 몸싸움을 해줬고 그사이에 백성동이 공을 따내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8분에는 백성동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제카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 감독의 교체 카드가 통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개막 후 포항이 치른 다섯 경기 중 세 경기에서 김 감독이 교체 투입한 선수가 골을 넣었다.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6일 대구FC전에서는 1-2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교체 투입한 김승대가 마찬가지로 교체로 들어간 이호재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고 이호재는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이호재는 후반 45분 행운이 섞인 중거리슛까지 터뜨리며 역전승을 일궜다.
지난달 18일 강원FC전에서도 김 감독이 0-1로 뒤진 후반 41분 투입한 이호재가 4분 뒤에 발리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김 감독은 울산이나 전북에 비해 선수 연봉을 100억원 이상 덜 쓰면서도 리그 최정상권 성적을 내고 있다.
2019년 4월부터 포항을 이끌고 있는 김 감독은 2019년 리그 4위, 2020년 3위에 올랐다. 2021년에는 리그 9위에 머물렀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준우승했다. 지난해에는 리그 울산과 전북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 감독의 용병술 속에 포항은 올 시즌에도 울산과 대전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지도력에 물이 오른 김 감독이 올해 포항을 이끌고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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