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는 코스피…외국인·기관 매도에 2470 횡보

개인만 닷새 만에 순매수 전환 2800억원 사자
7일 1Q 실적 발표 앞둔 삼성전자 1%대 ↓
IRA 세부안 기대에 POSCO홀딩스 6%대 강세
亞증시, 中 휴장…日 닛케이는 강세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닷새만에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코스피 지수는 2470선 초반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27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12%) 내린 2473.9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67억원을 팔고 있다. 나흘 만의 매도 우위다. 기관도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서 18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금융투자가 2278억원을 내놓으며 순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2809억원을 사들이며 닷새만에 ‘사자’를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9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24억원 매도 우위로 총 713억원의 팔자세가 나오고 있다

대형주가 0.30%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60%, 0.63%씩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철강금속이 3~4% 오름세를 타고 있다. 건설업과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 유통도 강세다. 반면 보험 기계, 전기전자, 통신업, 운수창고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오는 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 보다 900원(1.41%) 내린 6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92%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000원(0.34%) 상승한 58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POSCO홀딩스(005490)가 6.66% 상승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부 법안이 발표되면서 국내 양극재 소재주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모신소재(005070)는 20.92% 오르며 18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중국 증시는 청명절로 5일까지 휴장한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같은 시간 0.38% 올라 2만8148.41에 거래 중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