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기립 박수...유인촌·박해수·박은석·원진아 "벅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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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파우스트'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언제나 첫 공연은 긴장되고 두렵지만, 다른 배우들과 연출님을 믿고 즐겁게 올릴 수 있었다"는 박해수는 "한 달 동안 무사히 관객들과 마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첫 연극 무대를 마친 원진아도 "생에 첫 연극 데뷔를 마쳤다는 것이 지금도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객석을 가득 채워준 관객을 보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가슴 뜨겁고 벅찬 무언가를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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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연극 '파우스트'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각종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연극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LG아트센터 서울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유인촌은 노학자 파우스트로 무대 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는 "개막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무사히 공연을 마칠 때까지 출연진 모두 열정을 갖고 무대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개막 소감을 밝혔다.
박해수는 미워할 수 없는 악마 메피스토를 연기하며 좌중을 압도했다. "언제나 첫 공연은 긴장되고 두렵지만, 다른 배우들과 연출님을 믿고 즐겁게 올릴 수 있었다"는 박해수는 "한 달 동안 무사히 관객들과 마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녀의 약을 먹고 젊어진 파우스트 역의 박은석은 "모두 피땀 흘려서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어려운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함께 공감하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공적인 첫 연극 무대를 마친 원진아도 "생에 첫 연극 데뷔를 마쳤다는 것이 지금도 꿈만 같고 믿기지 않는다. 객석을 가득 채워준 관객을 보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가슴 뜨겁고 벅찬 무언가를 느꼈다"고 밝혔다.
'파우스트'는 거대한 숲과 동굴, 성모 마리아상과 탄화 코르크로 표현된 흙 등 예술적 상상력으로 채워진 무대에 18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새롭게 시도되는 고전의 이야기에 디지털 영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약 170개의 무대 소품을 비롯해 110여벌이 넘는 의상과 15개의 가발로 연기의 몰입감을 더한다. 거대한 LED 배경을 이용해 총 26번의 영상 전환이 이뤄진다. 공연은 29일까지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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