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경질→선수, 감독, 구단주 비판...좋은 소리는 하나도 없다

한유철 기자 2023. 4. 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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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의 경질에 팬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터의 경질에 많은 팬들이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포터는 브라이튼에 남았어야 해. 솔직히 말하면 어떤 감독이 와도 지금의 첼시를 이끌고 마법 같은 일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포터는 자신이 원하지 않은 선수들만 영입했어"라며 선수단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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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그레이엄 포터의 경질에 팬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통점은 좋은 소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최근 첼시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감독이 경질된 것이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는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그는 우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으로 데려갔고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되었다. 첼시는 포터의 모든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미래를 기원한다"라고 발표했다.


7개월 만의 경질이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이끌며 경쟁력을 보인 포터는 리그 내에서 수준급 감독으로 평가받았고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첼시가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포터에게 손을 내밀었다. 출발은 좋았다. 포터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순탄하게 정착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고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그렇게 포터는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첼시를 떠나게 됐다.


포터의 경질에 많은 팬들이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선수단, 포터, 구단주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해 언급했다. 공통적인 것은 이중 '긍정적인 반응'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한 팬은 "포터는 브라이튼에 남았어야 해. 솔직히 말하면 어떤 감독이 와도 지금의 첼시를 이끌고 마법 같은 일을 만들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포터는 자신이 원하지 않은 선수들만 영입했어"라며 선수단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말 암울한 클럽이야", "여전히 잉글랜드에서 가장 작은 클럽", "진짜 최악의 선임이었어. 맨유가 데이비드 모예스를 데려온 거랑 비슷해" 등 구단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당연한 경질이야. 그는 팀을 망쳤어" 등 포터를 향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으며 "고맙다 보엘리, 네 덕이야" 등 비꼬는 듯한 말투로 보엘리 구단주를 언급한 코멘트도 있었다.


한편, 포터를 경질한 첼시는 차기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당분간은 브루노 살토르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예정이지만, 빠르게 후임을 내정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는 많지만, 최근엔 율리안 나겔스만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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