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출시 한 달 만에 절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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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절반 판매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일부터 1조5000억원 규모로 판매하고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의 약정 금액이 지난달 30일 기준 7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판 출시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3일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한도 조회 신청 건수는 직전 대비 2.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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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절반 판매됐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일부터 1조5000억원 규모로 판매하고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의 약정 금액이 지난달 30일 기준 7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특판 출시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3일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한도 조회 신청 건수는 직전 대비 2.5배 증가했다. 3월 한 달 동안 서류 제출 건수·약정 건수 역시 특판 시행 이전 대비 60% 가량 늘었다.
특판 효과로 지난달 기준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차주(대출을 받은 소비자)의 평균금리는 전월과 비교해 최대 0.86%포인트(p) 낮아졌다. 신규를 받은 차주의 실행금리가 0.86%p, 연장을 한 차주의 금리는 0.71%p 인하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뱅 전세자금대출 평균 적용금리는 3.44%로, 국내 14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낮다"며 "실수요자 고객들의 가입이 쇄도하고 있어 특판 한도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특판 판매 기한을 오는 5월31일까지 설정했었다.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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