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후쿠시마 오염수, 정쟁거리 아냐…좌시 않겠다"

장민성 기자 2023. 4. 3.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전 제주 4·3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는 단순 외교 의제나, 여야가 나뉘어 다툴 정쟁거리가 아니라 우리 영토와 영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전 제주 4·3 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는 단순 외교 의제나, 여야가 나뉘어 다툴 정쟁거리가 아니라 우리 영토와 영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된 문제"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장 올여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다는데 어떻게 저지할 것인지에 대해 뚜렷하고 명시적인 대안과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IAEA 주관 아래) 과학적, 객관적'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일본 측 주장을 그대로 따르는 일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제해양재판소에 잠정 조치 요구 제소를 하는 것을 비롯,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원천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윤석열 정부가 내일(4일) 양곡관리법 거부권을 끝내 행사할 모양"이라며 "대통령이 단 한 번이라도 절박한 농심을 헤아린다면 절대 이럴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가 아니라 즉시 공포"라며 "국민을 위해 대통령의 책임을 다하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숙고해보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