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벚꽃 나들이…색조 화장품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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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벚꽃축제를 즐기려는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사라지면서 색조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색조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일 보다 400원(1.06%) 오른 3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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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올해 클리오 41%·아이패밀리에스씨 27% 급등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봄철 벚꽃축제를 즐기려는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가 사라지면서 색조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0분 현재 클리오는 전 거래일 보다 100원(0.43%) 하락한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41.7%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색조화장품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일 보다 400원(1.06%) 오른 3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올해에만 33.5% 올랐다.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을 운영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도 전 거래일 보다 220원(1.36%) 상승한 1만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내 K-뷰티 확산의 수혜로 연초 이후 27.1% 상승했다. 코스맥스도 주가도 9.9%의 상승 곡선을 그렸다.
다만 2월부터 지난 달까지 아모레퍼시픽(-2.98%), LG생활건강(-13.2%) 등 화장품 대형주들을 비롯해 코리아나(-6.3%), 애경산업(-5.8%), 한국콜마(-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돼 밸류에이션 부담을 겪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화장품 업종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과 면세 수요 감소로 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하지만 일상 회복과 함께 연초에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를 받으며 주가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증권가는 2분기부터 업황 개선으로 화장품 업종의 실적 회복을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4개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화장품 업종의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가 짙을 전망이다. 앞으로 면세 채널의 매출 성장률 회복은 곧 영업이익률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여행객 수가 2019년의 약 60%를 회복한다고 가정할 경우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면세 채널 성장률은 각각 20%, 10%에 달할 것이다. 이는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 성장을 두 자릿수로 돌려놓기에는 충분한 동력"이라고 내다봤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이 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소비 시장 반등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이라면서도 "소비 정상화 이후 시장 내 경쟁 양상, 소비자 선호가 어떻게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집중 투자보다 다양한 고객사를 둔 OEM·ODM를 통한 분산투자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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