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독도는 우리땅” 대국민 선언 검토…日 논란 정면 돌파?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4. 3. 10: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열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대원칙을 선언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등은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조만간 한일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정책의 원칙과 방향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 직후 ‘독도 문제와 위안부 합의 이행’,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수산물 수입규제 철폐’ 등이 거론됐다는 일본발(發) 왜곡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측은 일본의 어떤 도발도 용납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원전 오염수 등과 관련한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입장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지난 달 30일에도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