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안 긁은 신용카드 '1500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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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결제이력이 확인되지 않는 카드가 150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회사 및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가운데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555만5000장이다.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해 1분기 1373만6000장, 2분기 1428만4000장, 3분기 1464만2000장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금융기업은 비씨카드로 38.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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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1년 넘게 결제이력이 확인되지 않는 카드가 1500만장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회사 및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가운데 1년 이상 사용되지 않는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1555만5000장이다. 이는 100장이 발급되었을 때 약 18장은 실제로 사용되고 있지 않는 상태임을 의미한다.
휴면 신용카드는 지난해 1분기 1373만6000장, 2분기 1428만4000장, 3분기 1464만2000장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금융기업은 비씨카드로 38.5%에 달했다. 이어 제주은행(32.32%), 전북은행(25.96%), 씨티은행(25.64%), 수협은행(24.30%), IBK기업은행(20.66%)도 20%를 넘었다.
전업 카드회사 중에서는 하나카드의 휴면 신용카드 비중이 15.23%로 높은 편이었으며, 우리카드(13.75%), KB국민카드(10.6%), 현대카드(9.63%), 삼성카드(9.38%), 신한카드(9.11%) 순이었다.
금융당국은 휴면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범죄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자발적 해지를 권고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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