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모유수유 못하던 오랑우탄, 사육사 시범 보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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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9개월 만에 엄마를 잃어 한 번도 양육방식을 경험해보지 못한 오랑우탄이 사육사의 시범을 지켜보다가 모유 수유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초보 엄마였던 조이는 타비를 멀찍이 떨어진 나무에 두고 수유하려 하지 않았고, 사육사들이 눈앞에서 타비를 먹이는 것을 보고도 특별한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런 조이가 지난해 12월 둘째를 낳았을 때 초보 엄마이자 사육사인 휘틀리 터너는 자신의 4개월 아들과 함께 직접 모유 수유 시범을 보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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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9개월 만에 엄마를 잃어 한 번도 양육방식을 경험해보지 못한 오랑우탄이 사육사의 시범을 지켜보다가 모유 수유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버지니아주 메트로리치먼드 동물원은 14살 오랑우탄 '조이'가 엄마가 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홈페이지에 소개했습니다.
어려서 엄마를 잃은 조이는 재작년 첫 새끼 '타비'를 낳았습니다.
초보 엄마였던 조이는 타비를 멀찍이 떨어진 나무에 두고 수유하려 하지 않았고, 사육사들이 눈앞에서 타비를 먹이는 것을 보고도 특별한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런 조이가 지난해 12월 둘째를 낳았을 때 초보 엄마이자 사육사인 휘틀리 터너는 자신의 4개월 아들과 함께 직접 모유 수유 시범을 보이기로 했습니다.
터너는 조이가 사는 구역의 울타리 바깥에 주저앉아 자신의 아들과 조이의 새끼, 가슴을 번갈아 가리키며 차근차근 시범을 보여줬고,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던 조이는 하루가 채 안 돼 첫 모유 수유에 성공했습니다.
( 취재 : 안서현 / 영상편집 : 김종미 / 화면제공: 메트로리치먼드 동물원 페이스북 / 제작: D뉴스플랫폼부 )
안서현 기자a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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