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30% 이상 매출성장 자동차 부품업체 매물로 [M&A 매물장터]

강봉진 기자(bong@mk.co.kr) 2023. 4.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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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테이블 선두기업 매물로
유무선 교환·전송업체 인수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매출액이 최근 수년간 연평균 30% 이상 늘어난 자동차부품업체가 매물로 나왔다.

매물로 나온 A사는 알루미늄 소재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 차량에 필요한 부품을 납품중이다. 국내 자동차 대기업의 공급자 품질인증제도인 ‘SQMark’(Super Quality)를 보유했다. 최근 3개년 평균 연매출 증가률이 30%에 달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물량을 이미 수주해 성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연 매출액은 600억원이다.

B사는 테이블에 특장점을 가진 가구업체다. 특히 세라믹 테이블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꼽힌다. 품질과 디자인면에서 경쟁력을 가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매출액은 50억원이며 백화점 입점 과 지사 모집을 통해 매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실, 주방가구분야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가치로 매각이 진행중이란 평가가 나온다.

C사는 업력 10년차의 전문가 중개 플랫폼으로 해당 분야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다. 전문가 중개 플랫폼은 경기 호황 여부와 무관한 비즈니스모델로, B2B(기업간 거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C2C(소비자간 거래),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 C2G(소비자와 정부간 거래)가 모두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긱이코노미(Gic Economy·필요에 따라 구하고 맡기는 단기 업무 형태)는 코로나19 펜데믹 환경속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비대면 서비스 선호 현상은 전문가 중개 플랫폼에 새로운 기회로 꼽힌다. 4조~16조원으로 평가되는 프리랜서 시장을 주목하는 인수자에게 매력적인 매물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국내 통신분야 코스닥 상장업체다. 유무선 교환·전송 장비 보유업체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대상기업이 상장사일 경우 지분의 30% 이상, 비상장사일 경우 지분의 50% 이상 매수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한 기업 또는 인수 후 추가투자 없이 운영이 가능한 기업을 찾고 있다. 인수에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0억원 이상이다.

E사는 석유, 윤활유 유통업체다. 시스템, 장비 제조업체 인수에 관심이 있다. 이외 현재 사업분야인 석유, 윤활유 유통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 아이템도 찾고 있다. 인수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50억원이다.

F사는 화학, 수처리업체다. 신공법을 개발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동종 또는 유사계열업체를 찾고 있으며 기업 신용도가 좋은 기업의 인수를 희망한다. 인수에 쓸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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