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식목일 앞두고 오후부터 비…건조특보 해제 전망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4. 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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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청명(淸明)과 식목일을 하루 앞둔 화요일인 4일에는 낮까지 전국이 대부분 건조하겠고, 기온은 최고 23도까지 올라가겠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퇴근시간대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전국에 걸쳐서 비가 내리며 건조 특보는 점차 해제될 예정이다.

오후 3시 전후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6시께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된 뒤 자정쯤 전국에서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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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최대 10㎜ 비…남해안·지리산에 6일까지 많은 비 가능성
아침최저 3~12도, 낮최고 16~23도…미세먼지 '좋음'~'보통'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지난 2일 산불이 발생해 산림청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절기상 청명(淸明)과 식목일을 하루 앞둔 화요일인 4일에는 낮까지 전국이 대부분 건조하겠고, 기온은 최고 23도까지 올라가겠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퇴근시간대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0㎜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2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전날보다 낮 기온은 3~4도 떨어지겠지만 여전히 평년(낮 최고 14~18도)보다는 2~5도 높아 따뜻하겠다.

낮까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좋은 조건이다.

기상청은 야외활동시 화기사용과 불씨 관리에 주의할 것과 쓰레기 소각과 논밭 태우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 주말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에 입산 또한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건조한 날씨는 밤부터 다소 완화되겠다. 전국에 걸쳐서 비가 내리며 건조 특보는 점차 해제될 예정이다.

오후 3시 전후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6시께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된 뒤 자정쯤 전국에서 내리겠다. 이번 비는 목요일인 6일 낮 12시쯤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밤 12시까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남, 서해5도에 5~10㎜, 강원과 충북, 전라권, 제주에 5㎜ 미만이다. 기상청은 5일에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제주 산지에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누적 강수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비가 내리며 전 권역의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다소 해소되겠다. 환경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질이 청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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