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 때 등산 가지 말아야 하는 이유…애 둘 낳고 같이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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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때 등산은 가지 말아요."
미혼 시절 홀로 등산을 갔다가 만난 여성과 결국 결혼했다는 남성이 이 같은 조언을 전해 웃음을 안기고 있다.
지난 2일 누리꾼 A씨는 "총각 때 혼자서 지방으로 등산을 갔는데, 등반 중 어느 회사 부서에서 왔는지 말단 직원부터 부장으로 보이는 일행과 어쩌다 보니 잠시 같이 올라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후 여성과의 결말에 대해 A씨는 "먼 훗날 아쉽게도 애 둘 낳고 같은 집에서 살게 됐다. 그때 등산만 안 갔어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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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총각 때 등산은 가지 말아요."
미혼 시절 홀로 등산을 갔다가 만난 여성과 결국 결혼했다는 남성이 이 같은 조언을 전해 웃음을 안기고 있다.
지난 2일 누리꾼 A씨는 "총각 때 혼자서 지방으로 등산을 갔는데, 등반 중 어느 회사 부서에서 왔는지 말단 직원부터 부장으로 보이는 일행과 어쩌다 보니 잠시 같이 올라가게 됐다"고 운을 뗐다.
당시 A씨가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한 순간, 옆에 있던 비슷한 또래의 여성이 그를 같이 온 직원으로 착각해 "어머, 괜찮아요?"라며 걱정했다.
이에 A씨가 "괜찮아요"라고 말하자, 이 여성은 그제야 같이 온 직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러자 주변 직원들은 "오~작업 거는 거야?"라며 여성을 놀리기 시작했고, 의도치 않게 A씨는 그 회사 일행과 계속 등반을 같이 하게 됐다.
미혼이었던 A씨는 해당 여성도 미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잠시 쉬는 틈을 타 용기 내서 "어디서 왔냐", "집이 어디냐" 등 질문을 쏟았다. 이어 여성의 연락처까지 받아냈다고 한다.
이후 여성과의 결말에 대해 A씨는 "먼 훗날 아쉽게도 애 둘 낳고 같은 집에서 살게 됐다. 그때 등산만 안 갔어도…"라고 밝혔다.
이어 "누가 그런 곳에서 인연이 생길 줄 알았겠냐. 지금 생각해도 무슨 용기로 번호 땄는지 나 자신이 궁금하다"며 "등산복 입은 모습이 첫눈에 확 꽂혀서 어쩔 수 없었다. 말 거는 순간부터 심장이 쿵쾅거려서 도저히 고비를 넘길 수 없었다. 아직도 등산복 입고 생각에도 없던 말을 걸었던 그 순간이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등산 갈 때는 등반만 해라. 위급 상황 시 여성분의 배려를 조심하라"며 재치 있는 조언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등산이 이렇게 무서운 거다", ""혼자 올라갔다가 둘이 돼 내려온다는 그 말이 맞았다", "이런 거 보면 인연이 참 신기하다", "주위에 산에서 만나 결혼한 분들 있는데 다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다가 그렇게 손잡고 쭉 가더라", "만날 운명이었나 보다. 행복하게 살아라" 등 반응을 보였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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