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POSCO홀딩스, 2차전지 실적 가시화 기대감에 7%대 급등

오귀환 기자 2023. 4. 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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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POSCO홀딩스가 7%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이 발표되면서 2차전지 사업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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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POSCO홀딩스가 7% 넘게 오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이 발표되면서 2차전지 사업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 로고(포스코홀딩스 제공).

이날 오전 9시 50분 POSCO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500원(7.2%) 오른 3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지난 2018년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를 인수한 뒤 지난해 3월부터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리튬은 2차전지 주요 소재인 양극재의 원료다. IRA를 통해 아르헨티나가 미국의 광물 조달국으로 인정받게 될 경우 미국 전기차 기업에 양극재를 납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 전기차 세제 혜택 관련 세부 지침 발표로 이차전지 산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고, 아르헨티나 염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점을 반영했다”며 “본업인 철강도 중국 주요 대도시 주택 가격이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가 줄줄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39만원에서 41만원으로 높였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각각 목표주가를 46만원, 44만원으로 높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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